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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의 그 ‘맥쿼리’, 사업에서 손뗀다
뉴스종합| 2013-08-07 20:00
[헤럴드생생뉴스]서울시와 요금인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지하철 9호선의 대주주 맥쿼리가 이달 말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새로운 대주주로는 국내 보험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과 신한BNB파리바자산운용이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지분을 매수하고 교보생명·한화생명·흥국생명 등 보험사 3곳이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서울시는 운영비 규모를 기존보다 10% 정도 줄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보험사들은 6000억원~ 7000억원의 자금을 나눠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투자방식을 간접 투자형식으로 바꿔 보험사들이 펀드에 자금을 넣고 연 4% 후반의 수익만 챙길 뿐 경영에는 간섭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맥쿼리와 신규투자자 간 협상이 이뤄지는대로 시의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다음달 주주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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