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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괌서 6억달러 중유 공급 프로젝트 수주
뉴스종합| 2013-08-11 13:24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현대종합상사가 미국령 괌에서 6억달러(약 6682억원) 규모의 연료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괌 전력공사(GPA) 본사에서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과 호아킨 플로레스 GPA 사장, 사이먼 산체스 괌 공공요금위원회(CCU)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유 공급 계약 서명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다음달부터 2015년 8월까지 2년간 괌 전력공사에 연간 300만배럴에 달하는 중유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괌 전체 전력 생산에 소요되는 중유 전량에 해당한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추후 합의를 통해 3년간 추가 공급도 가능해 공급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종합상사는 다국적 석유회사 비톨, 브라질 국영석유사 페트로브라스 등과 경합 끝에 지난달 괌 CCU로부터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현대종합상사는 동남아, 중동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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