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남자대학생 선호 기업 1위는 기아차...여자는 대한항공
뉴스종합| 2013-08-12 10:31
우리 남자 대학생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기아자동차를, 여자 대학생은 대한항공을 꼽았다. 남녀 대학생 전체로는 삼성전자가 10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2211명(남자 1040명·여자 1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학생의 28%, 여학생의 23.3%가 각각 기아차와 대한항공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 선정 이유로는 남학생의 43.4%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43.4%)라고 답했으며, 여학생의 54%는‘복지제도 및 근무환경’(54%)을 꼽았다.

성별을 구분하지 않으면 삼성전자가 20.2%의 지지를 받아 2004년부터 내리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대한항공(18.1%), 기아자동차(17.2%). CJ제일제당(11.0%), 포스코(10.0%), 한국전력공사(10.0%), 아시아나항공(9.3%), 롯데쇼핑(8.7%), 현대자동차(7.5%), 신한은행(7.1%), 삼성디스플레이(5.8%)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14위에서 올해 3위로 성큼 올라선 기아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순위권 밖에 머물던 삼성디스플레이·롯데쇼핑·신한은행의 10위권 진입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에는 기업 입사 선호도 1위(삼성전자·30.1%)와 2위(포스코·15%)의 격차가 2배가량 났지만 올해에는 1위(삼성전자·20.2%)와 2위(대한항공·18.1)의 차이가 2.1%포인트 밖에 나지 않았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