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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잘하는 곳 찾으려면 사후관리 잘하는 곳 찾아야
뉴스종합| 2013-08-12 14:00

최근 한 모발이식 병원에서 20대 , 30대를 위한 모발이식 품질 보증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병원은 20대 , 30대들의 모발이식에 대한 필요성, 시급함 등에서 50대, 60대와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수술 프로그램에 그대로 반영해, 필요한 시점별로 나누어서 최대 4~6회까지 언제든지 시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한다.

서울 강남 특급호텔 내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은 “2030 모발골든타임 보장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20대, 30대에는 인생의 중대사가 많고 풍성한 모발이 꼭 필요한 골든타임이다.  연애, 결혼, 취업 등 중요 시점에 모발이식을 나누어서 개인의 사정에 맞게 시술해 줌으로써 풍성한 모발로 40대를 맞이하자는 취지이다.”라며  “슬라이스 모낭분리기법으로 최소절개가 가능해졌고, 비절개(FUE)모낭단위 채취술이 활성화 되었으며, 전담 모낭분리팀을 수년간 운영함으로써 수술팀과 분리팀을 이원화해 수술 시간도 단축시켰다. 2030모발 골든타임 보장제를 실시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맞춤형 소량 분할 이식 프로그램 도입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한다.

이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수술 고객의 반 이상이 20대 30대로 이루어지고 있어 젊은층으로의 모발이식 대중화를 조금 더 앞당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들의 모발이식 수술 상담을 받은 어머니 김모씨는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10개월 이후에 수술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해서 사후관리에 대한 걱정이 컸다.  주변에서 수술이 성공적이지 못해서 병원에 하소연하는 것을 보았는데, 병원에서는 본인 관리부족이라는 말만 하고 리터치나 재수술을 해 주질 않는 경우를 보고 걱정이 있었다. 품질을 보증해 준다고 하는 부분에 믿음이 가서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한다.

최근 모발이식 수술병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후관리에 대한 클레임도 빈번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풍성한 모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차, 4차 수술을 감행하는 20대, 30대 탈모인도 많다고 한다. 수차례 수술을 진행하다보면 수술비 부담도 문제지만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겪는 마음 고생은 더 심각하다.
   
탈모인들이 모발이식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모발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을 헤아려 철저한 사후관리로 이들의 마음도 위로하고 치료해 나가야 할 것이다. 모발이식 잘하는 곳을 찾으려면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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