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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성형, 환자 개성 살리는 게 중요
뉴스종합| 2013-08-14 10:30

여름방학을 맞이해 눈 성형수술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성형외과가 붐비고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쌍꺼풀 수술을 할 땐 쌍꺼풀 라인의 모양과 폭, 근육밑 지방, 연령, 피부처짐, 몽고주름, 안검하수, 얼굴전체와의 조화 등의 조건들에 따라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절개법은 쌍꺼풀 예정선을 따라 피부에 절개한 뒤 눈꺼풀의 상태에 따라 피부, 근육 ,지방, 결합조직 등을 적당량을 절제하고 상안검거근을 피부안쪽(진피층)에 봉합해주는 방법이다. 이 때 절개선은 쌍꺼풀 안으로 들어가므로 나중에 자리를 잡고 나면 눈에 거의 띄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좋고, 풀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 뚜렷하고 선명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처지거나 늘어져있는 피부 및 지방 등을 제거하여 원하는 눈매로 조정이 가능하다. 수술 후의 붓기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3~4주정도면 거의 빠지는데, 라인 밑의 통통한 느낌은 2~3개월 정도 진행될 수 있다.

 


다음으로 매몰법은 피부에 절개를 가하지 않고 실과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아주 작은 구멍을 내어 실과 바늘을 통과시켜 피부와 상안검거근이 연결되도록 봉합하고 실은 피부 속에 묻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수술시간도 짧고 수술 후 부기도 빨리 빠지며 흉터가 남지 않는다. 실밥 또한 눈꺼풀 안쪽에만 위치 하므로 따로 뽑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지방이나 근육이 많은 경우엔 적합하지 않고 쌍꺼풀이 느슨해져서 속 쌍꺼풀이 되거나 풀리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부분 절개법은 일부분만 절개하여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매물법의 단점과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했다. 부분 절개법은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면서도 작은 절개(2~3mm)을 통해 눈꺼풀의 두둑한 지방을 함께 제거한 후 상안검거근과 피부를 연결시킬 수 있다.

실밥은 수술 후 3일정도면 제거하고 부기도 5~7일 정도면 가라앉는다. 풀릴 확률은 매몰법보단 적지만 절개법보단 다소 높고 피부나 그 밑 근육, 지방조직 등에 조작을 통해 얻는 다양한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수원성형외과 더동안의원 박준용 성형외과 전문의는 "눈 성형수술은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이 있어 환자 별로 다른 조건들을 종합한 뒤 선택할 수 있다"면서 "이와 함께 나이에 따라서 주름제거를 함께 하기도 하고, 몽고주름이 있으면 앞트임도 같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강남에서 13년간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수원 인계동에 새롭게 개원한 더동안성형외과는 앞으로 흙으로 도자기를 빚는 도공의 마음으로 환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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