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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보컬트레이너를 내 멘토로 모시려면?
뉴스종합| 2013-08-14 11:20

신개념 음악 소통 창구 ‘뮤즈에이트’ 오픈


장기 불황에 시달리는 사회와 달리 몇 년 째 호황을 맞는 업계가 있다. 바로 노래를 다루는 실용음악학원계다. K-POP의 유행과 더불어 몇몇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이나 가수를 희망하는 청소년이 늘었고, 이는 음악시장의 몸집을 불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양적인 성장이 질적인 부분까지 보장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오디션 지망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등장한 음악학원들 중 일부는 지망생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하는 등의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음악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개념 음악 소통 창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DEHUV(디휴브)가 ‘음악이 아닌 음학(學)을 가르친다’는 기치 아래 오픈한 ‘뮤즈에이트(Muzate)’가 그것이다.

‘뮤즈에이트’는 크게 음악 SNS의 형식을 취한다. 회원(음악 지망생)은 자신의 노래 영상을 공개하고 트레이너는 멘토링을 하는 것. 실용 음악을 공부하고 싶거나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회원들은 다른 회원의 영상을 보고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동시에 다른 회원의 음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그 회원과 배틀을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단순히 지도하고 지도받는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자기주도적인 방법으로 실력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과 동시에 전문 트레이너에게도 교육을 하고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멘토로 등록한 트레이너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으며 명성을 높일 수 있고, 트레이너만의 음악적 색을 공개함으로써 외부 강의도 나설 수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전문 트레이너 중에는 실제 가수를 키워낸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프로들과의 만남 자체가 회원(아마추어)에게는 큰 도움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으며, 음악인들간의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음악 프로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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