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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이수근, 태어나 처음 고열에 시달린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3-08-14 16:12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고열에 시달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근은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내 베트민턴 장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 시골에서 아주 춥게 살면서도 고열이 난 적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발에 동상이 걸렸어도 병원에 가지도, 열이 나지도 않았다"면서 "그런데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볼링 경기를 지고나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혀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이수근은 또 "당시 병원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며 "사실 예능과 체육이 혼합된 프로그램에서 나는 예능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런데도 경기를 계속해서 하면서 한 번도 느끼지 못한 떨림을 경험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에서 지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위축됐는데, 반복되니까 이것도 재미있다"면서 "언젠가는 또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경기에 임할 때만큼은 첫 승을 갈망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4월 9일 첫 방송된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생활 체육인들과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이만기 조달환 등 멤버들의 스포츠 대결을 담는다. 배드민턴 편에는 이종수 이지훈 존박 빅스타 필독 2PM 찬성 등이 합류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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