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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글로벌본드 5억달러 발행 성공
뉴스종합| 2013-08-16 09:45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5년 만기 글로벌본드 5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 투자 및 융자 사업에 지원된다.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1.45%를 더한 수준으로, 표면금리는 2.875%이다. 국제기구, 주요국 중앙은행, 중동 투자자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249개 투자자로부터 35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이 쇄도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휴가에 돌입하기 직전, 글로벌 시장이 일시에 호전된 시점을 잘 포착해 발행한 게 주효했다”면서 “정책금융공사의 AA급 신용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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