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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김승수, '사랑해서 남주나' 캐스팅..5년 만에 커플 호흡
엔터테인먼트| 2013-08-19 11:23
배우 유호정과 김승수가 지난 2007년 이후 약 6년만에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8월 19일 MBC 측은 “유호정과 김승수가 ‘사랑해서 남주나’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앞서 홍수현, 이상엽, 박근형, 차화연, 서지석, 신다은 등이 캐스팅됐다.

유호정은 극중 퇴직 검사인 정현수(박근형 분)의 큰 딸 정유진 역을 맡았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빈자리를 최선을 다해 메우는 큰 딸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생들을 아우르며 집안을 꾸려나가는 똑 부러진 인물이다.


정유진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 강성훈 역할에는 김승수가 캐스팅됐다. 그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버지로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로맨티스트다. 하지만 결혼 생활에 있어 항상 처가 식구들과 아이들이 먼저인 정유진의 태도에 소외감을 느끼며 갈등을 빚게 된다.

유호정과 김승수는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깍두기’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들의 약 6년 만의 재회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사랑해서 남주나’는 오는 9월 말,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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