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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여드름과 여드름 홍반 어찌할까요?
라이프| 2013-08-20 10:41
휴가시즌이 한창인 요즘 휴가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외선과 피지와 땀으로 얼룩진 피부는 약해져 있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야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이들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간에 태양광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게 되는데 소위 ‘탔다’고 표현하는 것이 과도한 자외선에 의한 자연광 화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예민해지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태닝 오일이나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닿은 후 잔여물이 피부에 남지 않게 충분히 닦아내 주어야 하는데 이런 노폐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광주 인성여성의원 정인성 원장은 “휴가 직후에는 자외선과 과도한 피지분비 등의 영향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 이렇게 여드름이 발생한 직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손으로 직접 짜는 등 잘못된 관리를 하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었던 여드름 주변혈관이 수축하지 못해 피부가 붉게 얼룩덜룩해지는 여드름 홍반, 즉 여드름 붉은 자국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을 잘못 관리했을 때 발생하는 여드름 자국은 다른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드름 홍반은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멜라닌 색소로 인한 색소질환이 아닌 비정상적인 혈관에 의한 혈관 성 색소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혈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관에 직접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 원장은 “ ‘골드토닝’은 색소세포를 활성화시켜 비정상적이 미세혈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585mm 파장으로 색소와 혈관 병변 주변에 이상 세포 및 미세 혈관을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켜준다”며 ” 병변 주위로 넓게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얼굴 전반을 가볍게 치료할 수 있고, 잡티와 여드름 자국 등 색소 성 질환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피부톤을 맑게 해주는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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