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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규홍PD "초심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 만들겠다"
엔터테인먼트| 2013-08-19 20:17
남규홍 PD가 향후 SBS ‘짝’을 더욱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8월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 아네스 웨딩홀에서는 SBS ‘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남규홍 PD는 “‘짝’을 시작한 지 2년 반이 지났다. 아기가 태어나고 아직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그 아이들이 태어난 후 엄마, 아빠가 어떻게 연애를 했는지 수백 번도 더 볼 것 같다. 부모님이 어떻게 만났는지 볼 수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짝’ 처음 시작할 때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정신으로 진행해왔다”며 “여섯 쌍의 커플이 결혼해서 소중한 가정을 만들고 그들의 아들, 딸들이 태어나면 이 프로그램의 가치가 입증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 PD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진성성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오래된 프로그램일 수록 병들고 약해 부서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을 수용해 수정해나가겠다”며 “‘짝’ 프로글매이 중반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10년, 20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짝’은 결혼적령기의 일반 남녀들이 애정촌이라는 공간에 모여 자신의 짝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11년 3월 23일 첫 방송 이후 현재 115회까지 전파를 탔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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