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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힐링캠프' 새 안방마님 등장 '한혜진 보다 세다'
엔터테인먼트| 2013-08-19 23:43
배우 성유리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안방마님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8월 19일 오후 방송한 '힐링캠프'에는 '백년손님 함익병' 편이 전파를 탔다. 또 결혼한 한혜진을 대신해 성유리가 새 MC로 등장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아역배우 갈소원은 ‘전직요정 성유리’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성유리의 딸로 나왔던 그는 이경규에게 “성유리 엄마를 괴롭히면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영화 ‘7번 방의 선물’ 속 멘트를 날렸다.


이에 이경규는 당황했지만 어린 갈소원 앞에서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다. 성유리는 한혜진의 ‘돌직구 멘트’를 능가하는 입담을 과시하며 두 남성 MC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는 “여러분을 힐링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혜진은 30대 여성의 꿈과 희망이다. 부럽고 존경한다. 하지만 나는 시집을 가도 그만두지 않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성유리는 사심을 드러내는 김제동을 향해 “오빠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가슴앓이 하지 말아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혜진이 보다 더한 게 들어왔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성유리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새로운 안방마님을 맞이한 ‘힐링캠프’는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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