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모 교수·박보균 기자
이번 서훈과 포상은 고종황제의 자주외교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의 성공적인 환수로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유산보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것이다.
서훈 대상자는 2명으로 ▷1980년대 공사관의 잊혀진 사연을 처음 알린 김원모(79)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와 ▷2005년 공사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정립시킨 박보균(59ㆍ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중앙일보 대기자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으로 ▷공사관 환수 주체기관으로 나서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인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공사관 환수를 위해 협상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지원한 현대카드주식회사(사장 정태영)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김원모 교수 박보균 기자 |
또, 미국 현지협상과 종합조사 등 실무업무를 수행한 ▷씨비알이코리아주식회사(대표 김윤국)와 ▷강임산(46)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활용지원팀장에게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했다.
박동미기자/pd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