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메트로, “아무나 갈수없는 곳, ‘지하철 터널’ 체험하세요”
뉴스종합| 2013-08-21 08:4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메트로가 지난해에 이어 지하철 터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사당역에서 낙성대역 구간까지 지하철 터널과 철도장비를 체험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희망자는 21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www. seoulmetr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울메트로는 추첨을 통해 시민 3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7일 자정부터 서울메트로 본사 종합관제소에서 지하철 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시스템을 견학한 후 새벽 2시부터 본격 터널체험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종합검측차, 레일연마차, 고압살수차에 승차해 사당역에서 낙성대역까지 이동하면서 철도장비 작업을 체험하게 된다.

또 낙성대역에서 사당역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궤도, 토목, 전기분야 등 작업현장과 토목구조물 등 각종 시설물을 체험하고 터널 내의 공기질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모, 마스크, 장갑 등 안전보호구를 제공해 안전한 터널체험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터널체험 행사는 평소 지하철을 타고 지나가는 터널을 시민에게 개방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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