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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국제적인 인재로"
뉴스종합| 2013-08-21 15:31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신한금융그룹은 21일 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5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다.

장애청년드림팀이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9번째로,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자(Chang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대장정에 나선다.

이들 65명의 트림팀원들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서류, 면접 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장애청년 33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65명, 6개 팀이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를 위해 선발 이후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를 위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미국, 아프리카, 독일, 남미 등 해외로 떠나는 5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도전팀으로 나뉘어 21일부터 본격적인 대장성에 나선다.


한동우(사진 오른쪽)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힘과 용기를 복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25억여 원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570여명의 장애 청년들에게 6대륙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국내 유일의 장애 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서 장애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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