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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인트호번 100년 대표선수’ 선정
엔터테인먼트| 2013-08-21 16:58
[헤럴드생생뉴스]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에인트호번이 박지성을 클럽 역사 100년을 대표하는 선수중 한명으로 뽑았다.

에인트호번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비로운 박지성(Mysterious Ji-Sung Park)’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1913년 8월 31일 창단돼 오는 31일이면 100년을 맞는 에인트호번은 100일전부터 ‘100일의 100년’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구단의 역사적인 사건을 매일 한회씩 공개하고 있다.

박지성이 2003년부터 3시즌 동안 에인트호번에서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100년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꼽은 것이다.

영상에는 “2002 월드컵에서 성공한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영표와 함께 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며 “박지성은 신비로운 선수였다”고 밝혔다.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은 뛰어난 폐활량과 넓은 시야, 엄청난 지구력으로 강한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클럽의 핵심 선수가 됐다”면서 그가 3년간 클럽에서 일군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면서 “필립 코쿠 감독이 나서서 과거보다 한층 세련된 그를 에인트호번으로 복귀시켰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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