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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유민규, 훈남귀신으로 시청자 눈도장
엔터테인먼트| 2013-08-22 08:23
배우 유민규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훈남 귀신'으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민규는 지난 21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에서 지병 탓에 일찍 죽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지우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섬뜩한 귀신 분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안타까운 사연으로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외롭게 혼자 자란 탓에 모든 사람들을 까칠하게만 대했던 지우는 어느 날, 우유배달을 하는 소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


특히 그는 대범한 기습 키스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죽음을 앞두고 첫사랑이 좋아했던 그린로즈를 마지막까지 거두지 못하는 장면에서는 애절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유민규를 향한 호평을 쏟아냈고 실제 그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유민규는 '주군의 태양'의 특별 출연에 이어 오는 9월 11일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스페셜 '비의 나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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