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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산업,‘라스베가스 매직쇼’서 러브콜
뉴스종합| 2013-08-25 17:41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사진>해 153개사와 총 770건의 상담과 40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남성복, 여성복, 키즈, 액세서리, 스윔웨어, 스트리트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섬유 종합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섬유원단 소싱관에 세계 25개국, 11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가업체 중 90%이상이 중국 업체로 중국 섬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 Gyeonggi Textile Markrting Center)가 참가해 원단업체로는 가장 큰 큐모인 4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신규 고급원단 샘플을 전시해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VF Corp, Payless Shoesource, JC Penny와 같은 미국 거대 메이져 회사와 상담을 진행해 전시회 후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외에도 멕시코, 우루과이, 캐나다,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미국 FTA로 많은 섬유기업들이 관세혜택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한국 섬유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경쟁력 있는 고급원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2011년부터 ‘춘계 ·추계 라스베가스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도내 섬유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은 경기도북부청 특화산업과 또는 북부기업지원센터 섬유산업팀(031-850-7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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