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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문채원, 웃음+감동+힐링 가득 명대사 열전
엔터테인먼트| 2013-08-26 15:04
'굿 닥터' 문채원이 매회 던지는 명대사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문채원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로 분해 열연 중에 있다.

그는 거친 의국 생활을 버텨내는 의사답게 잘못 된 일이나 억울한 상황을 보면 직설적인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가 하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먹은 후에는 귀여운 술주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윤서가 술에 잔뜩 취해 같은 과 교수이자 선배인 김도한(주상욱 분)에게 대한 불만을 터뜨리던 장면에서 보여준 "이런 식혜 위에 잣같은"과 '둘리 송'을 개사한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수 없는 김도한 이노무쉐끼가" 등은 지금까지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 될 만큼 인기를 얻었다.

특히 첫 집도에서 테이블데스라는 큰 사건을 겪은 후 죽은 민희를 안타까워 하며 그를 위로하는 시온을 향해 "아이들한테는 살아있는 게 천국이야. 엄마 아빠한테 사랑받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우린 민희한테서 천국을 뺏은거야"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리던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 여운과 울림을 남겼다.

또한 성장통을 겪은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김도한에게 "아이들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 미래를 주는거, 그게 소아외과 서전이 할 일 같습니다. 이상을 가져서 무너진게 아니라 두려워서 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히며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도 박시온(주원 분)을 볼 때마다 죽은 동생을 떠올리며 자신의 선택이 만든 죽음이라 여기며 괴로워 하는 김도한에게 "동생은 떠났지만 교수님은 많은 아이들을 살리고 계세요. 그게 교수님께 위안이 되지 않는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위안이 되 주시잖아요. 제가 교수님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라는 말로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웃음 가득한 욕설에서부터 가슴 따듯해지는 감동의 대사 등 웃음+감동+힐링을 아우르는 문채원의 명대사들에 시청자들의 공감 어린 평들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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