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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 법인납세국장 내정
뉴스종합| 2013-08-28 09:11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사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공석 중인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환수 국장을 임명키로 결정,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는 송광조 전 청장이 지난 7월 말 CJ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이달 6일 사표가 수리된 후 20여일 동안 공석 상태였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에 이어 국세청 서열 3위에 해당하는 고위직이다.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고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무 조사를 총괄한다.

청와대는 국세청내 국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을 실시한 결과 임 국장의 강직한 성격 등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적임자란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임 국장은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국세청의 세무조사 관련 분야에서 오래 일한 정통 세무 관료로 평가되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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