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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이청아, 아들 지키기 위한 '외유내강' 엄마 변신
엔터테인먼트| 2013-08-29 08:33
배우 이청아가 '외유내강(外柔內剛)'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청아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화려한 싱글로 우뚝 서기 위한 고군분투 중이다.

다정(이청아 분)은 극 초반 부잣집 아들인 장호(이민우 분)와 결혼 후 집안 차이로 인한 구박도 군말 없이 참아내며 내조에 충실했다. 하지만 그는 장호의 불륜을 견디지 못해 결국 위자료와 양육권을 모두 받아내는 합의이혼에 성공했다.


최근 이혼과 주택사기 등의 사건을 겪으며 홀로 서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다정이 아들 지우(황재원 분)를 위해 창피함을 무릅쓰고 패물을 판매하러 보석상을 찾거나 지우에게 소홀한 장호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등 아들을 지키려는 완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주 방송에서 다정을 향한 영수(김지석 분)의 박력 넘치는 고백에도 행여 자신이 폐가 될까 우려하며 이를 거절하는 모습과 이어 '닭강정 신메뉴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영수의 짐을 덜어주려는 그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다정-영수의 사랑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이청아는 순수하고 유리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굳건하고 강한 내면을 가진 '외유내강녀(外柔內剛女)'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훈남(정겨운 분)이 자신의 아들인 것을 확인한 복희(배종옥 분)가 딸 영채(정유미 분)의 사랑을 위해 민수의 엄마 자리를 포기하는 절절한 모성애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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