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강서구, 온정 전하는‘나눔 박스’, 가득 채워주세요
뉴스종합| 2013-08-29 09:5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기부나눔 박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나눔 박스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개인이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담는 상자를 말한다.

나눔박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온기를 높이며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녀들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구는 9월 초, 각 동별로 동 주민센터, 학교, 아파트 단지 등에 나눔박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나눔박스는 개인가정에서 보관중인 물건들을 누구나 부담없이 기부할 수 있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은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기부박스가 가득 채워지면 강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내용물을 철저히 검수 후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기부물품의 종류는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등과 같은 식품과 비누, 세제, 휴지, 양말 등의 생활용품으로 제한한다.

단, 실온에 변질될 수 있는 고기나 냉동식품은 물론 의약품, 기능식품, 유아식 등은 제외된다.

나눔박스마다 담당자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홍보문을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자의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복지지원과(2600-6916)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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