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밥TV(바로가기)를 몰랐더라면 어쨌을까 싶어요. 계속해서 손실을 보는 주식 계좌에 엄마는 계속 우셨겠죠. 돈도 돈이지만 건강까지 걱정되었는데, 요즘 한층 표정이 밝아진 우리 어머니를 보면 제가 정말 효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민선영(가명.24)씨는 주식이라면 치를 떨도록 싫어했었다. 그런데 그러던 그녀가 오히려 몇 개월의 주식 투자로 대박투자자 대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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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주식투자를 싫어했던 것은 5년 여 전부터 그녀의 모친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큰 손실에 매일 밤 잠 못 이루고 눈물의 세월을 보내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잃어버린 돈도 수천만원이 넘었고 당연히 집안 살림에도 타격이 있었다.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정말 주식투자는 하면 안 되는 것이구나’ 느꼈던 그녀였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밥TV에 접속해본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 무료방송에 접속하는 그 순간, 이미 수백 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접속해 연일 상승하는 추천주들로 큰 수익을 맛 보고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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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는 것도 모르고 이제까지 아무런 전략도 무기도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던 것은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그녀의 반격은 시작되었다.

엄마의 주식투자를 도와 꾸준히 수익을 내기 시작한 그녀는 4달이 지난 지금, 지난 5년 간의 수천만 원 손실을 모두 회복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보다 ‘주식투자’로 매달 더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그녀는 올 연말까지 ‘1억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리고 이 속도면 충분히 가능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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