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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0일 농촌기업 투자설명회 개최…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 엔젤투자자 참여
뉴스종합| 2013-08-29 15:10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30일 일산킨텍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기업은 라이프팩, 모닝문팜, 비제이멜론, 자연과미래, 가파 등 농림축산분야 5곳과 대성식품, 한우물영농조합법인, 피앤케이, 씨나락, 향천 등 식품분야 5개사다.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등이 참석하며, 개인투자자로는 AVA엔젤클럽과 개인투자자협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경영규모가 작은 농촌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소액인 엔젤투자자를 처음으로 참여시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6차산업화 추진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촌기업의 26%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사업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설명회는 새 정부 핵심 농정정책인 ‘농업의 6차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참여한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인큐베이팅(incubating)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농업ㆍ농촌에 자금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기업들 입장에서는 역량과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농촌이라는 새로운 투자영역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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