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교육부, 이홍하 설립 서남대 등 4개대 부실대학 지정
뉴스종합| 2013-08-29 16:18
[헤럴드생생뉴스]교비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홍하씨가 설립한 서남대 등 4개 대학이 모두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또 성공회대 상지대 등 35개 사립대학이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4년제 198개, 전문대 139개 등 337개 평가대상 대학 중 2014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4년제 18개, 전문대 17개 등 35개가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이상 4년제), 숭의여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 등 5개(4년제 3개, 전문대 2개) 대학이다.지방대는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이상 전문대) 등 30개(4년제 15개, 전문대 15개)다.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된 곳은 경주대, 서남대, 한려대, 한중대 등 15개,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백석대, 상지대, 성공회대, 우석대 등 20개다.

특히 교비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이홍하씨가 설립한 서남대, 한려대, 신경대,광양보건대는 모두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경영부실대학은 전문컨설팅업체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 학과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을 해야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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