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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해외 대학생 103명에게 장학금 전달
부동산| 2013-08-30 10:40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부영그룹은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8일 아시아ㆍ아프리카 13개 국가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총 4억12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2개국 대사 및 참사관,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오늘의 행사가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훗날 한국과 고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사진 왼쪽>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방글라데시 유학생 라베야 슐타나(Rabeya Sultana·연세대)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 후 격려의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56차 유엔 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총리가 참석해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들과 국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등 민간외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 전총리는 “장학금 전달식이 국가 간 우호협력을 다지고 지구촌 공동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도에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동남아지역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7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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