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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규리 "선배들 연기에 자극받는다"
엔터테인먼트| 2013-08-30 16:33
배우 김규리가 선배배우들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8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스캔들'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선배들과 함께 하기에 작품에 깊이와 무게감이 생겼다"고 입을 뗐다.



김규리는 "배우로서 연기할 떄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선배들이 준비해오는 것을 보고 같이 맞춰보면,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해오신다. 그럼에도 치열하게 연기하시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며 "이 작품 안에 더 쉽게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선배들 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함께 부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상민에 대해 "(박)상민 오빠 연기하는 것을 보면 거칠고 거침이 없다. 연기를 다 뱉어내고 상황에 따라 끌어올리신다. 텐션들이 빠르고 쎄다"며 "그런 상민오빠의 모습을 보면 캐릭터를 제대로 받은 것 같다. 저는 장태하 옆에 붙어서 후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김규리는 "(박)상민 오빠와는 '무신'에서도 함께 호흡했다. 그 땐 제게 마님이라고 했다. '스캔들;에서 아빠가 되니 제 위치가 강등된 기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 극복에 관한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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