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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김지석-이청아, 서로 마음 확인..러브라인 '본격 점화'
엔터테인먼트| 2013-09-01 09:59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원더풀 마마' 41회에서는 닭강정 신 메뉴 개발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다정(이청아 분)이 자신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영수(김지석 분)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다정은 그동안 영수를 사랑하면서도 그에게 짐이 될까 걱정하며 그의 고백까지 매몰차게 거절했다. 다정은 콘테스트에 우승한 후 홀로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수는 갑작스러운 다정의 고백에 당황하며 "나 같이 능력 없고 비전도 없고 만날 호구노릇 하는 놈도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다정은 "(나는) 맨날 울보에다 애 딸린 이혼년데 그래도 정말 좋냐"고 답하며 포옹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혼 전 장호(이민우 분)에게 '쉰밥통'이라고 불리며 구박만 받던 다정과 과거 꽃뱀들에게 당하기만 했던 영수는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세심하게 서로를 챙겨왔다. 과거의 상처를 털고 새롭게 시작할 이들의 행복한 사랑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다커플, 볼수록 참 순수하고 사랑스럽네요. 예쁜 사랑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정말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네요! 정말 잘 어울려요", "드디어 두 사람이 이루어졌군요! 소원 성취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훈남(정겨운 분)과 영채(정유미 분)가 복희(배종옥 분)의 잃어버린 아들 민수의 사진을 발견,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의문을 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복희가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민수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될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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