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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최명길, 김예원 임신 사실에 '망연자실'
엔터테인먼트| 2013-09-01 17:09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의 최명길이 김예원의 임신사실을 알고 시름에 빠졌다.

지난 31일 방송한 ‘금 나와라, 뚝딱!’ 43회에서 심덕(최명길 분)은 아들 몽규(김형준 분)와 교제중인 민정(김예원 분)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몽규는 거듭된 심덕의 반대에 불만을 품고 그 길로 집을 떠나 민정의 자취방으로 거처를 옮기는 등 결혼문제를 놓고 극심하게 대립했다.


앞서 몽규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현태(박서준 분)에게 이 같은 사실을 먼저 알렸다. 이에 현태는 병달(김광규 분)-몽현(백진희 분)과 상의 끝에 심덕이 알기 전, 어른들께 미리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해 민정의 임신사실을 두 할머니 필녀(반효정 분)-광순(김지영 분)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러한 현태의 말은 우연히 밖을 지나던 심덕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고, 충격에 빠진 그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심덕은 가족들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을 했다며 몽규를 다그쳤고 아이가 생겼을지언정, 결혼만큼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반대의사를 굳건히 했다.

이에 맞선 몽규 역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급기야 가출까지 감행하는 등 결혼문제를 둘러싼 모자(母子)의 갈등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네티즌들은 “심덕의 마음이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좋다는데 그냥 허락해주면 안되나”, “몽규-민정 커플 잘 어울리는데...”, “몽희네 집은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네”, “카리스마 몽규,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아름다운 사랑 이뤄지도록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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