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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2005·2007년 두차례 방북 확인
뉴스종합| 2013-09-02 20:07
[헤럴드생생뉴스]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금강산 관광 목적으로 방북했다.

통일부는 이 의원이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금강산 관광 목적의 방북을 승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이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을 한 것은 2005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였다. 두 번째 방문은 2007년 3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 의원이 금강산 단체관광단의 일원으로 간 사실이 기록상으로 확인됐다”면서 “방북 승인 과정에서 관계기관으로부터 출국금지 여부 등 신원상 문제를 확인했고,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의 방북 당시 행적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 이외의 활동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이 금강산 관광차 방북했을 때 회사(CNC) 사람 7∼8명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홍순석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의 방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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