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불의 여신 정이', 월화극 최하위 '어쩌다가 이렇게..'
엔터테인먼트| 2013-09-03 07:26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가 시청률 하락세와 더불어 월화극 최하위를 기록했다.

9월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한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첫 회부터 월화극 시청률 정상으로 시작했지만, 자체 시청률로만 놓고 봤을 때는 저조한 성적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어 ‘상어’의 종영 후 ‘굿 닥터’가 폭발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극 시청률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하락세를 거듭하던 ‘불의 여신 정이’는 마침내 ‘황금의 제국’에까지 시청률 역전을 당하며 월화극 최하위로 밀려났다.


절반을 지나온 ‘불의 여신 정이’가 어떠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얼마 남지 않은 ‘황금의 제국’의 종영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불의 여신 정이’에서 정이(문근영 분)는 백성들을 위한 그릇을 빚었다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국밥집에서 쓰는 나무 밥그릇 때문에 사람들이 배앓이를 한다고 생각해 싼 가격에 자신이 빚은 그릇을 팔았다. 기쁨도 잠시, 정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군관들에 의해 포박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굿 닥터’와 SBS ‘황금의 제국’은 각각 17.4%와 11.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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