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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포스코 전격 세무조사 착수
뉴스종합| 2013-09-03 14:30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국세청이 국내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한 후 4년이 채 안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국세청의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는 5년 단위로 실시된다.

3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경상북도 포항 소재 포스코 본사 그리고 전남 광양 제철소에 수 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 세무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일부 본부장 등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요청해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과 2010년 5년 단위로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건은 특별세무조사 성격이란 해석이 적지않다.

국세청은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거취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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