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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엔진 식어가는 한국- 한국 경제성장률 세계 117위
뉴스종합| 2013-09-04 08:55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우리나라의 성장엔진이 급속도로 식어가고 있다. 4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세계 189개국 가운데 117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성장률 순위는 2010년(6.3%) 세계 57위에서 2011년(3.6%) 102위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2.0%까지 떨어지면서 2년 사이 60계단 떨어졌다.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내전에서 벗어난 리비아는 지난해 104.5%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시에라리온(19.8%), 몽골(12.3%), 니제르(11.2%), 투르크메니스탄(11.0%), 파나마(10.7%), 아프가니스탄(10.2%)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4개국 내 순위도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한국의 OECD 내 성장률 순위는 2010년 2위였다. 2011년 8위로 떨어졌고, 지난해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한국의 작년 구매력 평가 기준(PPP) GDP 규모는 1조6400억달러로 작년에 이어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수출은 5526억 달러로 세계 7위를 유지했고, 수입은 5142억 달러로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선 8위로 나타났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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