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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신흥국 강도높은 구조개혁 촉구
뉴스종합| 2013-09-20 19:33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신흥국들의 구조개혁을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양적완화 돌입이 시간 문제인 상황에서 정책공조와 신흥국 구조개혁 등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유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이달초 열렸던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예상하며 국제 정책공조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국제공조의 방법으로는 지역금융안전망(RFAs)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위기대응체제를 탄탄히 하고, 각국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시장 개혁 등 근본적인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강도높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역내 민관협력사업(PPP)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등 운영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하는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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