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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 '대장금' 통한 한류 파급 효과는?
엔터테인먼트| 2013-09-22 12:27
MBC가 드라마 ‘대장금’을 비롯한 우리 문화콘텐츠가 보여주고 있는 저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재조명한다.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GCF)’은 ‘문화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이끈다’는 주제 아래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문화콘텐츠’라는 제목으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별 강연과 세계미래학의 대부로 불리는 짐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 그리고 짐데이토 교수와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의 특별 대담으로 꾸려진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은 ‘문화콘텐츠의 힘-대장금 그 후 10년’을 제목으로 중국 인민일보 미디어광고 유한회사의 정유이 이사장과 한국창조산업연구소 고정민 교수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산업, 지속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섹션에서는 창조경제연구원 이장우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10년 동안 발자취를 조명하고 향후 한국 드라마, 케이팝(K-POP), 한국 디자인, 한식 등 한국문화(K-culture)가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과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으로 시작된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이제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한류’로 확장되고 있다. 10년 전 한국에서 방송되어 총 87개국으로 퍼진 ‘대장금’은 이러한 한류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장금’은 수출 및 광고만으로도 약 380억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2차 콘텐츠로 발전한 ‘대장금’의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1,119억 원에 달한다.

이에 MBC는 TV를 통해 당일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장금 10주년 MBC 특별기획,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문화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이끈다’라는 제목으로 현장 중계 및 축하 공연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처럼 MBC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예능, 글로벌 포럼 등을 통해 ‘대장금’이 한류에 미친 영향력과 기여도를 비롯해 이를 통해 촉발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을 돌아보며 ‘대장금’이 남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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