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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뷰3 27일 출시…갤노트3에 맞불
뉴스종합| 2013-09-23 11:01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LG전자가 27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LG 뷰3’를 순차 출시한다. 뷰3는 LG전자의 대표적인 패블릿 뷰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같은 시기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LG전자는 뷰3가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에 뷰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4대 3 화면비는 그대로 계승했다. 이 비율은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비율로 웹 페이지,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뷰 3는 뷰시리즈 전작과 달리 옵티머스 브랜드를 떼고 첫 출시된 제품이다. 27일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LG전자]

이와 함께 펜 휴대성을 개선해 러버듐 펜을 내장한 것도 뷰3의 달라진 점이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돼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 메모 UX(사용자 경험)인 ‘노트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총 8가지의 도구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그리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LG G2에서 처음 선보인 UX도 뷰 3에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문자 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ㆍ 웹 브라우저ㆍ주소록ㆍ메모장 등으로 자동 연결되는 ‘스마트링크’ 등을 뷰 3에서도 쓸 수 있다.

뷰 3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프로세서로 채택해 현재 LTE보다 두 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 LTE-A는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50Mbps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HD보다 1.3배 선명한 HD+ IPS 디스플레이(1280x960), 1300만화소 카메라, 원음 수준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지원한다. 출고가는 80만원 중반대로 맞춰질 전망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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