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순차 판매…‘갤노트3’ 와 승부수
LG전자는 뷰3가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에 뷰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4 대 3 화면비율는 그대로 계승했다. 이 비율은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비율로 웹 페이지,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에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펜 휴대성을 개선해 러버듐 펜을 내장한 것도 뷰3의 달라진 점이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돼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 메모 UX(사용자 경험)인 ‘노트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총 8가지의 도구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그리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뷰3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프로세서로 채택해 현재 LTE보다 두 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 LTE-A는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50Mbps까지 가능하다. 출고가는 80만원 중반대로 맞춰질 전망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