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귀국 孫 재보선 출마설
당장 수면위로 부각한 이슈는 서 전 대표의 공천 여부다. 김무성 의원, 이재오 의원 등 당내 중진 등과도 이미 접촉했다는 게 서 전 대표의 측근을 자처하는 오재세 의원의 전언이다.
10ㆍ30 재보선 공천의 키를 쥔 홍문종 공천심사위원장은 23일 “서 전 대표 같은 전국적 영향력을 가진 분이 와서 화성을 키워줬으면 한다는 분들도 있고, 외가도 그쪽이어서 전혀 연고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다만 홍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지시하거나 추천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 전 대표의 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주춤했던 손 전 대표의 이번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개월을 심판하려면 서 전 대표의 대항마로 손 전 대표가 적격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손 전 대표는 오는 29일 귀국 예정이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