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새 아이폰 ‘불티’…3일만에 900만대
뉴스종합| 2013-09-24 11:16
애플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첫 출시된 아이폰 5S<사진>와 아이폰 5C의 3일간 판매량이 90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만∼8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해 아이폰 5 발매 당시 첫 주말 판매량(500여만대)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애플은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 2008년 아이폰 3G, 2009년 아이폰 3GS, 2010년 아이폰 4, 2011년 아이폰 4S, 지난해 아이폰 5에 이어 올해 아이폰 5S, 5C로 6년 연속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판매 호조에 따라 애플은 이달 하순에 끝나는 이번 분기 매출이 370억달러에 다다르고 총이익률이 37% 안팎이 될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당초 애플 분기 매출은 340억~370억달러, 총이익률은 36∼37%였다. 덕분에 23일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97% 오른 490.64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간 애플 주가 상승률은 9%에 달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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