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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SPA브랜드…유니클로에 도전장
뉴스종합| 2013-09-25 11:35
이마트의 제조ㆍ유통 일괄의류(SPA) 브랜드 ‘데이즈’가 국내 SPA 1위 ‘유니클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이즈’의 지난해 매출은 2642억원으로 유니클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데이즈’는 2015년 매출 5000억원, 2018년 1조원을 달성해 국내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잡았다. 선봉에는 올 겨울 대표상품 캐시미어와 경량 다운점퍼를 세웠다.

이마트는 ‘데이즈’가 1년 전부터 직접 기획ㆍ판매를 하고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춘 캐시미어ㆍ경량 다운 상품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100% 캐시미어 상품은 니트과 가디건 총 3만장이다. 니트 풀오버 5만9900원, 가디건 6만9900원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품질의 SPA브랜드 캐시미어 상품 가격이 8~10만원선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 39%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캐시미어 상품의 품질은 최고급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 캐시미어 상품의 절반이 생산되는 내몽고 닝샤 지역에서 원재료를 사전 매입해 가격을 낮췄고, 별도의 물류 이동없이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을 20%이상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경량 다운 점퍼와 베스트도 최고급 수준에 가격은 유사상품 대비 30% 저렴하게 내놓았다. 점퍼 5만9900원, 베스트 3만9900원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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