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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판매, 종류 가격 알아보니…
뉴스종합| 2013-09-27 09:04
[헤럴드생생뉴스]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한 알뜰폰이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알뜰폰은 SKT,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사업을 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알뜰폰 전체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우체국이 수탁판매에 나서기로 한 것.

우체국 판매를 시작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총 6곳이다. 우선 6개 사업자만 참여하지만 향후 참여 업체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알뜰폰 단말기는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으로 총 17종이다. 저렴한 폴더 단말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는 총 18종(선불 5종, 후불 13종)으로 구성됐다. 선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0~1만원으로 요금은 음성통화시 초당 1.5~2.3원이다.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원~5만5,000원이며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기본요금은 표준요금제 대비 월 8,500원이 저렴하며, 음성통화는 초당 0.3원이 저렴해 월 100분 이용 시 1만원이 저렴하므로 평균 약 30%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약정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환여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로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비는 무료다.

알뜰폰 가입은 우체국을 방문해 전담직원과 상담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말기는 가입이 확정되면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달되고, 개통 등은 가입된 사업자와 진행하면 된다.

우체국 알뜰폰 판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체국 알뜰폰,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네” “우체국 알뜰폰, 써볼만하다” “우체국 알뜰폰, 통신비 절감에 도움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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