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노원구, 자동차 자가 정비교실 열어
뉴스종합| 2013-09-27 08:5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간단한 차량 고장에도 쩔쩔매는 운전자의 자동차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해 관리하고 자동차 고장 등 비상시 응급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안전운행과 함께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정비 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론은 구청소강당에서 실습은 노원자동차 검사소에서 9회에 거쳐 진행된다. 총 운영 시간은 27시간이다.

강의는 노원자동차 검사소, 대한손해보험협회, 노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관계자가 맡는다. 이론 강의 내용은 ▷일상점검방법 ▷비상시 응급조치요령 ▷교통사고 사례 및 안전운전 요령 ▷자동차 보험의 이해와 보험처리 방법 ▷자동차 등록 폐차 방법 ▷교통사고 대처법 등이다. 이외도 자동차의 기본구조 등 운전자들이 평상시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이론 등도 알려준다.

또 노원자동차검사소에서 수강생이 직접 본네트를 열고 엔진오일체크,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차량 일상점검와과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이 밖에도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 사고시 대처법과 안전운전 요령, 자동차 보험의 이해, 보험처리방법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내달 4일까지 구청 교통행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116-4051)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또한 사회보험 가입 사업장의 사업주나 근로자에게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교재는 개강시 나눠주며 총 교육시간 중 60%(15시간)이상 수강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1999년부터 연 2회 운영된 자동차 정비교실은 수강생이 2,508명이 다녀가는 등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강의내용과 현장 실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2116-4051)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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