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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그로스포커스펀드, 10년 수익률 300% 달성…‘꾸준함의 대명사’
뉴스종합| 2013-09-27 10:26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자산운용의 성장주 펀드인 ‘KB그로스포커스펀드’가 10년 수익률 300%를 달성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그로스포커스펀드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10년 수익률 299.69%를 기록하며 연평균 30%의 꾸준한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81.30% 오른 것과 비교해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2002년 11월 설정된 KB그로스포커스펀드의 현재까지 수익률은 311.37%에 달한다. 최근 5년 수익률도 77.38%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액티브 펀드 274개 가운데 상위 3%내를 유지하고 있다.

성장주 펀드는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담보된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KB그로스포커스펀드가 꾸준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KB자산운용만의 독자적인 기업평가 시스템 덕분으로 평가된다.

KB자산운용의 ‘미래가치 평가모형’은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특정 기업의 구조적인 성장성과 비즈니스 모델 평가 측면을 동시에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해당기업이 속한 산업의 발달 정도를 도입기ㆍ성숙ㆍ쇠퇴기로 나누고 시장다각화 여부를 계량화해서 평가하는 등 단기적인 주가등락에 무관하게 유망한 종목군을 발굴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수출주 등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의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며 “KB그로스포커스펀드는 성장주 펀드로는 드물게 1년, 2년, 3년, 5년 전 구간에서 상위 30% 이내의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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