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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훈남 취업준비생'으로 변신 '훈훈'
엔터테인먼트| 2013-09-29 08:42
배우 이상엽이 '훈남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엽은 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에서 면접에서 번번히 낙방하지만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절망스러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과 함께, 은하경(신다은 분)과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가졌다.

극중 정재민(이상엽 분)은 인상 좋은 유쾌한 청년으로, 밖에서는 장난기 많고 유머 넘치는 청년이지만, 한편으로는 누나들과 배 다른 형제라는 사실 때문에 가족을 향한 일종의 애증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재민은 미주(홍수현 분)에게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의 모습을 선보이면서도, 그와 대조적으로 가족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아버지 현수(박근형 분)가 차려준 아침상 앞에서 "아침부터 계란 프라이는 왜 하셨어요? 엄마는 우리 시험 있을 때 계란 절대 안 깨뜨리셨는데"라며 냉랭한 어조로 아버지를 향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모습이 진짜 재민의 성격 같았다. 얼른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첫 장면 장미꽃으로 맞을 때 완전 웃겼다. 코믹한 역할도 잘 어울리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이상엽을 비롯해 박근형, 차화연, 홍수현, 신다은, 서지석 등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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