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도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돌입에 장중 하락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5.40포인트(0.27%) 내린 1991.56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20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미국 정치권이 오바마케어(건강보험 개혁안) 존폐 문제로 씨름을 벌이다 2014회계연도(10월 1일∼내년 9월 30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기면서 현지시간으로 30일 자정(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됐다. 셧다운이 개시된 것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1995년 이후 17년 만이다.

외국인이 25거래일째 ‘러브콜’을 보내며 82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6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해 24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00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4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516억원 매수 합계 105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같은시간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9.8포인트(1.85%) 하락한 525.0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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