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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대경대 평생교육원, 도시민 귀농 위한...양봉 전문가 과정 개설
뉴스종합| 2013-10-01 13:58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소재 대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대구경북 최초 도시민 귀농을 위한 양봉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1일 대경대에 따르면 꿀벌 개체수가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나 꿀벌은 2억년간 우리 인류 삶의 생태계를 지켜온 먹이산업 파수꾼 역할을 해왔고 꿀벌들의 수분(受粉)에 의존하고 있는 농작물 비율 또한 전 세계적 100대 농작물 중 71%에 이르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 2011년 보고서는 꿀벌이 농작물 수분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우리나라에서만 6조7000억으로 평가돼 전체 농업 생산액 41조3500억원의 1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경대는 이번 개설이 무한한 경쟁체제 속에서 도시형 생계형 창업이 가능하고, 거대자본이 소요되는 기업형 프렌차이즈 가맹점에서 벗어나 전원생활과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양봉 과정을 이수하면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고, 취미양봉, 도시양봉 또한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안내했다.

신청대상은 귀농ㆍ귀촌 예정자, 퇴직ㆍ은퇴 예정 도시민, 취미양봉 도시양봉을 희망하는 경우로 교육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1일 6시간 30명 정원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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