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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10선 터치 후 美 정부폐쇄 결정에 상승폭 반납…강보합 마감
뉴스종합| 2013-10-01 15:42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장중 201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미국 정치권이 정부폐쇄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대부분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 거래일보다 0.10%(1.91포인트) 오른 1998.8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03% 오른 1997. 6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12.52까지 오르며 전날 하락폭을 모두 만회화는등 했다. 오후들어 미국 정치권이 잠정예산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해 연방정부를 17년 만에 폐쇄하기로 하면서 지수는 다시 2000선 아래로 급락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149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1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91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76억원 매수, 비차익 629억원 매수 등 합계 12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40% 상승했고 유통업(0.86%), 전기전자(0.70%), 운송장비(0.55%), 건설업(0.52%)이 올랐고 의료정밀(-7.22%), 철강금속(-2.13%), 전기가스업(-1.54%), 운수창고(-1.10%)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10% 상승,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도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2.52%)과 신한지주(1.15%), KB금융(1.06%)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2.19%)와 한국전력(-1.83%), 현대중공업(-1.52%), LG화학(-1.30%)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85%) 내린 530.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GS홈쇼핑(3.70%)과 CJ오쇼핑(2.14%), 다음(1.94%), CJ E&M(1.91%)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0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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