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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감독 "박시은-진태현 키스신,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순 없다"
엔터테인먼트| 2013-10-01 16:00
최은경 감독이 실제연인 박시은-진태현 동반 캐스팅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은경 감독은 10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스팅 비화에 대해 "두 분이 실제 연인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고민을 했지만 저는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날 최은경 감독은 "박시은-진태현이 동반출연을 했을 때 시청자 반응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격정적인 키스신을 찍는데 그 장면을 찍으면서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두 사람의 키스신을 보는데 '이보다 더 잘할 순 없겠다' 싶었다. 또 극중 한연수(박시은 분)가 구치소를 들어가는 판결을 받을 때 상대 남자친구 정현(진태현 분)이 무죄를 입장하는 증언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태현에게서 '박시은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라는 믿음과 의지가 보였다. 의도하지 않아도 넘치는 진정성들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 그리고 그녀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우고 빼앗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악녀로 돌변한 여자의 대립과 갈등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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