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뉴스종합| 2013-10-04 10:1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무엇일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향수’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총 매출 1조9562억원 중 향수와 화장품만 해당하는 매출만 6907억원에 해당된다. 이는 2009년 당시 매출 4145억원에 비해 66.6%가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피혁 제품(3869억원), 주류(1545억원), 담배(1472억원), 패션 및 악세사리(528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적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53.2%는 내국인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공항 면세점 4개 업체(신라, 롯데, 롯데DF글로벌,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매출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면세점 사업자는 2009년 1조2059억원, 2010년 1조4553억원, 2011년 1조6987억원, 2012년 1조9462억원으로 5년간 61.3% 증가했다. 2013년 8월까지만 1조29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면세점은 신라 면세점이었다. 신라 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총 매출액의 42.9%에 해당하는 835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롯데, 롯데DF글로벌, 한국관광공사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d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