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유럽증시, 美 셧다운 불확실성에 보합 마감
뉴스종합| 2013-10-05 09:32
[헤럴드생생뉴스]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나흘째 접어든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6453.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29% 상승한 8622.9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8% 오른 4164.2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3% 오른 309.94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정치 안정을 기반으로 1.57%가 뛴 1만8302.00을 기록했다.

유럽시장 자체로는 정치불안에 휩싸였던 이탈리아가 압도적인 연립정부 신임 투표 결과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데다 공화당 내부에서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 협상 거부 움직임도 감지되는 것을 우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전날 미국이 부채 한도 증액에 실패하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도 2%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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